충남도학생수련원(원장 김응갑)은 올해 중점사업인 ‘행복과 희망의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다.

해마다 실시하는 ‘찾아가는 수련활동’은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의 특수학생 및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충남학생수련원은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통해 소외된 복시설의 지원하는 ‘고른 교육복지 실현’을 추구, 이번 방문시설은 천안의 사랑의집, 아산의 성모복지원, 공주의 공주정명학교, 동곡요양원 등이다.

‘찾아가는 수련활동’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장애우들의 특성을 고려해 수준에 맞게 편성, 손수건 그림그리기를 비롯해 배지 만들기,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명랑운동회) 등의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 원록희 원장은 “우리 원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기회가 되고, 즐겁고 활기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식 특수교육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학생수련원은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실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이 불편한 장애우도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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