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터널인근 사고에 극심한 정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23일 대전·세종·충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 눈발이 흩날린 가운데 대전의 한 터널인근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최저기온은 계룡 영하 7.9도를 비롯해 세종(전의) 영하 7.0도, 공주 영하 6도, 청양 영하 5.9도를 기록했다. 대전도 영하 2.4도 등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전을 비롯해 서산과 당진 등 충남 서북부 해안에는 오전에 눈이 내려 쌓이기도 했다. 대전 2.3㎝, 세종(금남) 2.8㎝, 홍성 1.5㎝, 공주·부여 4.5㎝의 적설량(오전 11시 기준)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경 대전 도솔터널 인근에서는 차량과 차량이 부딪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는 한동안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빚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