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전국 수험생 회원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29.8%)가 꼽혔다. 2위와 3위는 각각 여행(20.6%)과 친구와 마음껏 놀기(17%)였고 다이어트·운동(1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6.2%),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1%), 쇼핑(4.4%), 연애(3.3%), 잠자기(2.8%), 게임(0.8%) 등이 뒤를 이었다.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응답자의 99.5%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음식점·패스트푸드·카페 등 서빙·주방(47.3%)을 선택했고 이어 편의점·PC방·마트 등 매장관리(31.4%), 안내·보안·영화관 등 서비스(10%), 학원·과외 등 강사·교육(4.9%), 사무보조·전화응대 등 사무·회계(4.1%), 사이트·쇼핑몰 등 IT·디자인(1.3%), 공사·전단·배달 등 생산·기능(0.8%), 고객상담·영업 등 상담·영업(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를 계획하는 주요인은 용돈 마련(59.6%)이 가장 많고 학비 마련(15.7%), 생활비 마련(11.6%), 다양한 사회경험(1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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