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교내 사무국 시설과 이병흥(사진)팀장이 전기재해 예방을 통한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 ‘2017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열고 이 팀장 등 44명의 유공자들에게 시상했다. 이 팀장은 지난 29년간 대학 내 노후 전력설비 개선과 교육시설의 부실시공 방지 및 무사고 실현을 통해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학교 내 설비 개선 및 고장신고를 위한 바로바로서비스를 운영, 연간 4880건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33개 몰드변압기 교체, 침수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학내 55개동 2만 8051개 분기회로 절연저항 측정 등 전기안전 무사고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 실험실습실의 안전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00여개 실험실 내 문어발식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과부하 차단용 멀티콘센트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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