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첫 페이지 넘기는 아이들…책과 함께 희망 '쑥쑥'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3월 13일 성민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캠코브러리’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가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에 희망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은 대전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과 어르신을 비롯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 돕기,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정신장애인 후원 등 다양한 분양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성민지역아동센터에 개관한 ‘캠코브러리’다. 캠코와 도서관의 합성어인 캠코브러리는 지역아동센터 내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지역 아동들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면서 든든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여름과 겨울 각각 혹서기 용품과 혹한기 김장재료 구입 및 김장봉사를 해왔다. 올해도 원터치모기장 600여 개(500만 원 규모)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하고 캠코 희망프로보노 봉사단원 10명이 쪽방촌 일부 가정을 방문해 직접 후원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엔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서민금융지원제도,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신용관리에 관한 강의도 펼쳤다.

매년 현충원을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대전현충원과 ‘1사1묘역 가꾸기’ 결연 체결한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리묘역에 대한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 추념식을 대비해 묘역 1000기에 태극기 꽂기와 묘역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복귀에도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희망 리플레이’를 통해 대전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정신보건시설 우리누리를 후원해 왔다. 2010년부터 매해 진행돼왔으며 올해에도 봉사단원과 임직원이 동참해 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빚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서도 모든 직원이 나서 거침없이 팔을 걷어붙인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 임직원은 지난 10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공주시 계룡면 소재 대장이마을을 찾아 국화차와 향낭 등의 향기재료로 쓰일 국화꽃을 따는 작업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쌀, 마늘 등 1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대전시 노숙인 자활시설인 울안공동체에 기부해 봉사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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