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레드마우스 선우정아·꿩 여자친구 엄지·홈쇼핑맨 임영식·녹색어머니회 빅마마 이지영 추정… 광마우스 조우종·도토리 박희진·돌잔치 임하룡·조기축구회 B.A.P 영재 탈락

복면가왕 광마우스 조우종, 도토리 박희진, 돌잔치 임하룡, 조기축구회 B.A.P 메인보컬 영재가 1라운드서 탈락했다.

또 2라운드에 진출한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 꿩은 여자친구 엄지, 홈쇼핑맨은 임하룡 아들 임영식, 녹색어머니회는 빅마마 이지영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연출 오누리)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63, 64대 가왕 ‘청개구리왕자’에게 대항하는 8인의 듀엣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로는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의 대결이었다.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한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투표 결과, 레드마우스가 78대 21로 압도적인 표차이로 광마우스에 승리했다. 이어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광마우스의 정체는 조우종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도토리와 꿩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한음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음색을 뽐냈다.
 
투표 결과 꿩먹고 알먹고가 5표 차이로 2라운드로 진출했다.  

규칙에 따라 도토리는 솔로 무대 후 가면을 벗었고, 도토리의 정체는 '안성댁'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이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돌잔치와 홈쇼핑맨의 대결이었다.

두 복면은 신중현의 '미인'을 열창하며 파워풀한 3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흥겨운 무대에 모두가 기립해 무대를 즐겼다.

유영석은 "노래는 홈쇼핑맨이 잘했다. 그런데 누가 더 이 노래를 즐겼냐라고 하면 돌잔치가 우위였다. 이 분은 이 곡을 많이 불렀던 사람이다. 그래서 난 돌잔치를 찍었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케이윌은 "시작하면서 둘 다 기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홈쇼핑맨은 더 박자를 쪼갰고, 돌잔치 님은 타령의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홈쇼핑맨이 승리를 거뒀다. 돌잔치의 정체는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이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녹색어머니회와 조기축구회의 맞대결.

두 사람은 이적의 'Rain'을 열창, 뛰어난 가창력으로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두 고수의 대결 승리는 61대 38로 녹색어머니회가 차지했다. 1라운드서 탈락한 조기축구회의 정체는 B.A.P의 메인보컬 영재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