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 경계 BRT 승강장 16곳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LED조명시설과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대전역에서 세종시 경계 19곳의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조명 시설 향상이 요구되고 어둡고 이용승객이 많은 16곳을 선정하고 지난달 말 설치를 완료했다.

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필름박막형 모듈(90W, 31세트)와 LED 전광판 16개를 설치해 낮에 발생된 전기를 충전기에 일시 충전해 밤에 LED조명시설을 밝힌다.

태양광 LED 조명시설은 한번 충전 시 6시간씩 3일간 이용이 가능토록 설계됐으며 점등, 소등은 타이머에 의해 자동 작동되고 LED 전광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홍보도 병행 추진된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LED 조명과 전광판 설치로 보다 밝은 곳에서 안전하게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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