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은 성에 대한 고백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오는 21~24일까지 당진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 올려진다. <사진>

브로드웨이 히트작으로 오비상은 물론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영국, 한국 등 전 세계 119개 국가에서 45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성기(Virgina)에 대한 주저 없는 표현으로 출판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여성의 몸 가운데서도 가장 억압받고 금기시된 성기의 입장에서 억압과 차별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극단 당진의 상임 연출가인 석애영 씨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며 작년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석애영 씨는 “20대에 우연히 관람하게 된 버자이너의 모놀로그 공연이 자신을 변하게 만들었고 버자이너의 팬이되어 자신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히 여성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내면의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속박과 억압을 탈피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부제를 ‘나를 찾는 여행같은 연극’이라 붙었다”고 말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멋진 크리스마스에 자신에게 받치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공연 예매와 문의는 ☎ 041-350-3611.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