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이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70대를 친 뒤 뺑소니 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차량에 치인 70대는 끝내 숨졌다.

충남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군인 B(20) 씨는 7일 새벽 5시 20분경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충남 태안의 한 도로에서 A(73) 씨를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특가법 도주치사 등)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B 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B 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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