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골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듯 했던 석현준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PSG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나와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고, 16라운드 갱강과의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리그앙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AS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석현준이 부진한 팀을 구해낼 해결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루아의 17라운드 AS모나코 원정 경기는 10일 일요일 새벽 3시 50분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석현준은 지난 12라운드부터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는 뚜렷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PSG전에서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갱강전에서도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 그랑시르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준 바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라운드 갱강전은 석현준이 트루아로 이적한 이후 첫 90분 활약한 경기였다.

 리옹, PSG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석현준이, 이번 모나코 원정에서는 선발로 스타팅 멤버로 나서 ‘코리안 즐라탄’이라는 별명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내년 월드컵에서의 주전 경쟁을 위해 소속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 또한 중요한 석현준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일요일 새벽 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시청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가능하다.

 SPOTV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6시간 연속으로 축구 경기를 편성하는 SPOTV ‘FOOTBALL NIGHT’을 준비했다. 이번 주 ‘FOOTBALL NIGHT’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WBA의 경기로 시작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캡틴’ 기성용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완지의 경기는 9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대 세비야, PSG 대 릴 등의 경기가 이어져 축구 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 전망이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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