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데스 데이' 죽음이라는 선물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은 파티

영화 '해피 데스 데이'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있다.

'해피 데스 데이'는 지난달 11월 개봉했으며,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라는 주제로 신선하게 다가온다.

영화는 96분 동안 상영되며, 그안에 스릴과 웃음을 포함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타임 루프 형식의 '해피 데스데이'는 기존의 수많은 공포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법칙 중 하나인 '주인공의 생존'을 무시한다.

'해피 데스데이'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주인공은 꼭 살아남는다는 법칙을 비웃듯 영화 초반부터 여자 주인공 ‘트리’를 죽음에 몰아넣으며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는다. 특히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생일 파티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만약 1993년에 '해피 데스데이'가 개봉했다면, 신선한 '타임 루프 공포 영화'로 자리 남았겠지만 물린 타임 루프, 그리고 공포 영화인지 정체가 불분명한 모호함은 되려 매력을 떨어뜨렸다.

한편,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지난 9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누적관객 수 137만 9736명을 기록했다.

‘해피데스데이’의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파크드 원스’와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연출하며 공포영화의 대가로 알려졌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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