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 오전 대전에서도 한때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충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해 보령과 서천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는데요.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서천이 10.5㎝, 보령이 2.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눈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오후 2시 5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천 춘장대 나들목 인근에서 무려 26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당분간 기온이 예년보다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항공을 유치하는 지역 숙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죠?

▲서산 고북면과 해미면 일원 공군비행장에 민간항공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오늘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 정부의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가시화되는 듯했지만, IMF 외환위기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무산된 바 있는데요. 그간 정부가 네 번이나 바뀌는 세월을 지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충남도는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 국내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항공 수요 급증 등을 내세워 민항 유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했고, 지난해 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가 1년 만에 이를 통과한 것인데요.

총 사업비는 490억 원으로, 내년 기본계획에 착수해 2022년 공항 청사를 완공하고 2023년에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산공항의 수요는 2023년 기준 약 37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 대전시청을 방문했죠?

▲김부겸 장관은 오늘 대전시청에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등과 간부 공무원들을 만나 시장 공백 사태와 관계없이 시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인 데다 지방선거까지 다가오고 있어 현안사업 추진에 주저함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시민들이 맡긴 과제에 대해선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독려했는데요.

대전시는 이 자리에서 방사성폐기물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원도심 싱크홀 등 위험시설에 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그리고 옛 충남도청사에 중앙행정기관 입주 등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반대측 주민들과 대전시 택시행정을 비판해온 택시노조 관계자들은 김 장관에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4-민선 7기 지방선거가 이제 1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첫 공식 선언이 나왔죠?

▲국민의당 소속으로 예산이 지역구인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오는 2030년까지 300만 충남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내년 충남지사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도지사직은 중앙정치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되고 있다며, 더 이상 지방자치가 중앙정부에 끌려다니고, 양대 정당의 대리전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김 의원은 3선 도전보다 국회 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3농 정책은 구호만 있고, 실속은 없는 빈 껍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안 지사한 속한 민주당에 대해선 대선 승리 이후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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