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장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
하피이글스주니어(아이스온) 유치부 경기에서 대승 거두며 돌풍의 주역으로

 

미래의 아이스하키를 이끌어갈 재목들을 위한 리그가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꿈나무 아이스하키 리그전’이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아이스하키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장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제외한 매 주말 경기가 진행된다. 유치부 8개팀, 1~3학년 초등부 저학년 6개팀, 4~5학년 초등부 고학년 6개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총 5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9일 토요일 유치부의 경기가 대회 개막과 함께 진행됐으며, 여느 성인 경기 못지 않은
박진감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특히 하피이글스주니어(아이스온) 유치부팀은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곧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국내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의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스하키의 꿈나무 발굴·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인 만큼 열기가 대단하다.

실제로 하피이글스주니어 팀 소속의 주장 고규민 선수의 학부모(용인시 동천동 거주)는 “국내 유치부의 대회가 전무한 실정에 이처럼 큰 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이번 대회가 어린 꿈나무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이스하키 종목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꿈나무들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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