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며 SNS 상에서 농업인들과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충남)의 소통행정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센터에 따르면 농진청이 주관한 농촌진흥기관 및 농촌진흥공무원 SNS 선발대회에서 센터 페이스북이 기관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농진청이 공직사회의 온라인 소통역량을 제고하고 SNS 활용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농촌진흥 고객과 쌍방향 소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마련된 대회로, 콘텐츠의 질과 스토리텔링 활용, 활동성, 소통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경우 페이스북 계정에 하루에 한 건 이상의 게시물을 올리며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게시 내용도 농업인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각종 농정 정보에서부터 농업인단체의 활동상황과 센터에서 육성 중인 특화작목에 대한 소개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SNS 활용한 소통뿐만 아니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언론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국농어촌방송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표한 2017년 11월 전국 농업기술센터 브랜드 평판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브랜드 평판지수 27만 6644으로 전체 7위에 올랐는데, 이중 미디어 지수는 15만 5037로 전국 1위(전체 브랜드 평판지수는 7위)를 차지했다.

김충남 소장은 “언론과 SNS를 통한 농업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농촌지도라는 본연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해 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7년 농촌지도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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