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충남도내 장애인체육회 지부 설립률이 80%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지부 설립률은 36% 수준이다.

지난 12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가 열려 노박래 서천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장애인체육회 규약(안), 사무국 규정(안), 2018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안) 등 장애인체육 활동지원에 필요한 안건이 심의·확정됐다. 이로써 도내 12번째로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설립률을 보이고 있다.

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체육 종목 육성, 지도활동, 각종 행사 주관 및 지원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 장애인체육회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지원해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금산, 부여, 논산 등 3개 시·군에도 지부를 갖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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