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는?]'조두순 사건' 피해자 인터뷰 재조명 "조두순 얼굴 못알아봐"

조두순 얼굴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조두순 얼굴과 조두순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SNS 라이브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한다며 재심을 통해 무기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에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9월 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수된 해당 청원은 종료일인 전날까지 3개월 동안 61만5천여명이 공감을 표해 최다 참여로 기록됐다.

조 수석은 "재심은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가 알고 보니 무죄이거나 죄가 가볍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된 경우, 즉 처벌받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만 청구할 수 있다"며 "무기징역 등 처벌 강화를 위한 재심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 A씨는 지난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에게 참 힘든 학창시절이었는데, 수능시험을 잘 치렀다”며 나영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꿈은 본인 스스로도 약속한 만큼 지키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본인에게는 너무 힘든 전쟁이다시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 역시도 그를 재판 때 한번 봤다. 출소됐을 적에는 옆에 와서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할지라도 몰라볼 정도로 변했을 것”이라며 “벌써 9년이나 지났다.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염색을하면 못알아 볼 것이다”라며 얼굴을 공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두순에 대해 집중 추적했다.

방송에서 조두순의 지인은 "나영이 사건 당일날 전화가 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범죄 발생 직후 였던거 같은데 조두순은 그렇게 많이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두순의 폭력을 직접 목격했다는 한 제보자는"조두순이 떴다하면 자리 피했다. 시비 걸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폭력을 가했다. 술을 마셨을 때만 문제가 아니다 술 안먹었을때에도 자신의 기분이 나쁘면 해코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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