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대결]

복면가왕 노래자판기(포맨 김원주) vs 초록악어(울랄라세션 박광선)
복면가왕 미대오빠(정세운) vs 드림캐처(벤)
65대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 선우정아
 

네티즌들에 따르면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왕 노래자판기는 포맨의 김원주, 초록악어는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 미대오빠는 가수 정세운, 드림캐처는 벤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1라운드 무대에서는 복면가왕 인형뽑기의 포미닛 출신 전지윤, 핑크하마 뮤지컬 배우 김호영, 크레파스 최일화, 네잎클로버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탈락해 정체를 드러냈다.

가수 선우정아로 추정되고 있는 복면가왕 레드마우스가 65대 가왕에 새롭게 등극한 가운데 17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이에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대결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를 앞둔 도전자들의 패기 넘치는 소감이 화제다. “그 자리는 제 자리다”라며 왕좌를 향한 야망을 숨김없이 드러낸 것. 그러나 도전자들의 각오를 들은 레드마우스 또한 “제 무대도 만만치 않다”라며 응수해 가왕 방어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드마우스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선곡에 관객 모두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면가왕의 터줏대감 김구라는 “파업 이후 엠비씨도 달라졌다. 정말 쉽지 않은 선곡이다”라며 파격적인 선곡에 놀라움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돌직구 추리로 ‘나직진 여사’라는 별명을 얻은 나르샤는 “정말 좋아하는 노래지만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처음 본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해 레드마우스가 어떤 신선한 선곡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레드마우스의 황금가면을 노리는 상대 복면가수 또한 “꿈을 꾸는 것 같다” 등 판정단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 두 고수들이 펼친 대접전에 판정단석의 전문가들 또한 투표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또, 이날 두 명의 복면가수가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반전 무대를 선보이며 대결에 흥미를 더했다. 한 복면가수는 독보적인 리듬감으로 속사포 래핑부터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나르샤는 “이 분은 무대 이상의 공연을 하시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촉을 발동해 판정단들의 공감을 얻었다. 

작곡가 유영석은 “저 분은 줄넘기를 하면서 노래를 해도 흐트러짐이 없을 것”이라며 호평을 보냈으며, 김현철은 “끼, 흥, 예능감 모두 잡은 분”, “노래를 너무 쉽게 한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해 음악 전문가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든 복면가수의 정체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판정단들의 연이은 호평을 들은 복면가수는 무대 위 모습과는 정반대의 수줍은 모습을 보여 반전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멘트로 스튜디오에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복면 가수는 1라운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청아한 음색과 촉촉한 감성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해당 복면 가수의 솔로곡 무대가 끝나자 조장혁은 “역대 최고의 반짝반짝한 목소리다”, “천사 같았다” 라며 노래가 남긴 여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평소 냉철한 추리로 복면가왕의 ‘알파구라’ 라는 별명을 얻은 김구라마저 복면 가수의 음색에 반해 “이 분은 그냥 무대 자체다”, “정상급 선수”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더해 항상 고품격 추리를 선보이는 뮤지컬 스타 카이 또한 “정말 완벽한 무대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과연 새로운 복면 가수가 레드마우스에게 도전할 단 한 명의 가왕 후보가 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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