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커리 결장에도 12경기서 11승 챙긴 골든스테이트… 듀란트-탐슨이 커리 공백 메울까

 

NBA 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크리스마스 리턴매치’ 선물은 누가 가져갈까…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생중계

16-17 NBA 파이널에서 만난 두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크리스마스 리턴매치’를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한 번 승기를 가져갈지, 상승세의 클리블랜드가 지난 패배를 설욕할지 NB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두 팀의 리턴매치는 26일 화요일 새벽 5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같은 날 낮12시 3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재방송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주축 선수인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 중 수비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은 커리에 대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의 크리스마스 매치 결장 확률은 99.9%다. 커리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23일 덴버와의 경기 전까지 11연승을 달리며 커리 없이도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덴버와의 경기에서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등 커리의 공백을 채워야 할 주축 선수들이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보였던 것을 보완한다면 커리 없이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르브론 제임스가 여전히 ‘하드 캐리’ 중이다. 5연승 중 만난 밀워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클리블랜드는 이후 다시 시카고 불스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르브론은 혼자 34득점을 성공시키고 6 리바운드, 9 어시스트, 3스틸 등으로 ‘르브론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케빈 러브 27득점, 카일 코버 15득점, 드웨인 웨이드 10득점, 제프 그린 10득점 등 주축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내 클리블랜드의 남은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 선물을 받게 될 팀은 어느 쪽일까. 두 팀의 대결은 26일 새벽 5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