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공6단지 어르신들과 함께 이웃 사랑 펼쳐

연일 차가운 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온다.

신천지 천안교회자원봉사단 천안지부는 구랍 28일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천안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사랑이 담긴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평소 천안지부로부터 ‘백세 만세’라는 봉사활동의 도움을 받으시는 주공6단지 경노당 시설 어르신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마음을 합하여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직접 뜨개질 봉사활동에 동참해 훈훈한 정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공6단지 한석범 노인회장은 “그동안 사랑과 정성을 받기만 했는데 이렇게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귀한 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천지 자원봉사단 천안지부장은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천안지부는 지난 11월 성정1동 및 천안보훈협의회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으며, 매월마다 백세만세,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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