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원회,후보지 4곳중 양대동으로 만장일치 결정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의 입지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부지면적 3만 9748.3㎡)으로 최종 결정됐다

입지선정위원회는 구랍 28일 위원 11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4곳 중 양대동 후보지를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시는 29일 결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해 지난 5년여간의 입지 선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전국 최고의 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생태공원, 박물관, 체육시설, 놀이시설 등을 조성,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가는 데 힘 쏟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산과 당진지역에서 배출되는 1일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추진해왔다.

앞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 4개 후보지 중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을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바 있다.

시는 또 구랍 21일 금강유역환경청과 양대동 입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협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에선 아직도 자원회수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는 기술이 발달해 전혀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시는 입지선정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지금부터 전국 최고의 최첨단 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반대 측 시민들은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과정에서 사업추진의 위법성과 정당성 등 결여를 주장해 왔으나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산지청 등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 위법행정은 없었고 정당하게 추진됐음을 확인한바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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