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소속 박물관 중 경주박물관 이어 두 번째

국립공주박물관의 지난해 관람객이 7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국립공주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70만 3072명으로, 70만 명 돌파는 개관 이래 처음이다. 특히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 중 경주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지난 2016년에 6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2017년에 70만 명을 넘어서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까지 5월 가족문화 축제와 10월 가을문화 축제, 웅진백제실과 충남의 역사문화실 등 상설전시실 개편 및 백제의 불교미술 특별전, 공연 및 체험활동 등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더불어 유아‧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계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올해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문화축제와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1월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2시와 4시 루이스 캐럴의 원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3D 마법뮤지컬로 꾸며놓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는 27일 오후 마술사 ‘루엘’의 버블쇼와 벌룬쇼, 그림자쇼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공주박물관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하는 제1회 사진공모전 ‘같은-곳, 다른 시선’과 관람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공모전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관람후기 이벤트는 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와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주어진다.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은 “2018년 무술년 한해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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