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민 씨(왼쪽 세 번째)가 송하영 총장(오른쪽 세 번째)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3일 창업지식재산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최훈민 씨가 대학발전기금으로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 씨가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말 창업활동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장학금이다. 최 씨는 “한밭대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고 있기에 학교를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기부배경을 설명했다. 최 씨는 한밭대에 두 번이나 입학하는 아주 각별한 인연으로 현재 재학 중 창업한 형강 벤딩가공 기업인 ㈜알파비엔테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에 재학 중 알파벤딩을 창업, 2년 만에 법인인 ㈜알파비앤테크로 성장시켰다. 최 씨는 “창업 후 한밭대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 한밭엔젤투자조합의 투자,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부금이 한밭대 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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