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위험성,오한·발열·설사·복통 등의 염증 반응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 비브리오패혈증이란?
 

[어원]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명의 '비브리오', 미생물에 감염되어 오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염증 반응이 나오는 '패혈증'의 합성어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이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그리고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부위에 침입하면 감염되며,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8~10월에 주로 집중된다.

 

비브리오 균 3가지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구분: 제3군 법정 감염병
증상: 발열, 오한, 복통, 설사, 피부부종, 하지 통증 등
특징: 건강한 사람은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나고, 질환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패혈성 쇼크 증상 유발

◎ 콜레라
감염 균: 비브리오 콜레라균
구분: 제 1군 법정 감염병
증상: 급성 설사, 탈수
특징: 한국에서 직접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해외 여행자로부터 유입됨

◎ 장염비브리오 감염증
감염 균: 장염비브리오감염증
구분: 지정 감염병
증상: 구토, 복부 경련, 설사, 미열, 위장염
특징: 바닷물 온도 15도 이상에서 증식하며, 20~37도에서는 3~4시간 만에 100만 배 정도로 빠르게 증식함

 

▲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오한, 발열, 살사, 복통이 주요증상으로 나타나며, 어패류 섭취 시와 오염된 바닷물 접촉 시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다.

[피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일 때]
- 잠복기는 약 12시간
- 발열 후 36시간이 지나면 하지에 발진, 부종 발생
- 수포, 출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

[어패류 섭취로 인한 감염일 때]
- 잠복기는 약 2일(3시간~ 최대 8일)

 

▲ 비브리오패혈증, 얼마나 위험한가요?

치사율이 50% 이상!
건강한 사람은 장염 정도로 지나가기도 하지만, 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될 경우, 혈류감염을 일으켜 저혈압 피부괴사, 반상 출혈 등의 패혈성 쇼크 증상을 유발하고 치사율이 훨씬 높아진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01 바다에 놀러 갔을 때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첩촉하지 않도록 해요.

02 어패류를 조리할 때

어패류는 5도 이하로 냉장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 처리해요. 껍질이 열린 후 5분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힐 때는 추가로 9분 이상 요리하세요. 날것으로 먹으면 위험해요!

03 재료를 준비할 때

비브오균은 염분이 없는 물에서 사멸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바닷물이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은 후에 먹어야해요.

04 생선을 손질할 때

머리와 내장을 손질할 도마, 비늘정리 및 포를 뜨는 도마, 생선살을 횟감으로 뜨는 도마로 나누어서 준비하세요.(도마, 칼 등은 70~80도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 사용하고, 장갑을 착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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