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금강이 얼고, 서해 바다에서도 결빙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오늘 금강에서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결빙은 강에 얼음이 생겨 물이 흐르는 것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지칭하며, 얼음 두께와는 무관한데요.

금강에 결빙 현상이 처음 발생한 시점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4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8일 늦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바다도 얼었는데요.

충남 서해 가로림만에서 얕은 바다를 중심으로 결빙이 시작돼 일부 지역에선 소형선박들이 출항을 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있습니다.

충청권에 몰아친 한파의 기세는 서서히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기상청은 대전·세종과 충남 내륙 7개 시·군에 발령했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한 단계 낮췄고, 당진·서산·홍성에 대해선 한파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2-폭설과 한파로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우편물 배달이 지연되고 있다구요?

▲우정사업본부는 제설작업이 안 돼 이륜차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과 얼어붙은 언덕길 등으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한해 우편물 배달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 천안·서산·당진, 세종, 충북 청주·괴산·보은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는 37개 지역에서 약 120만 통의 우편물이 지연 배달되고 있다며, 해당 지역민들에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불가피한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대전지역 민간어린이집 운영자들이 보육료 지원 현실화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죠?

▲대전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원 60여 명은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누리과정 국가책임 강화와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행 만 3~5세 아동 보육료인 누리과정 정부 지원금은 6년째 월 22만 원으로 동결돼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민간보육시설의 운영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올해 16.4% 인상된 최저임금이 더욱 운영난을 부추기고 있다며, 22만 원인 누리과정 지원단가를 25만 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도교육청에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보육교사 인건비조차 제대로 줄 수 없을 만큼 어린이집 사정은 열악하다며, 지난해 말 국회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통과시키며 22만 원을 초과하는 지원단가에 대해선 지방보육재정으로 부담하라는 부대의견을 단 것은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김인식·김동섭·정기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함께했습니다.

4-대전시교육청이 업무 중 발생한 사고에 연루된 교사에 대해 최고 2억 원의 배상금을 보장하기로 했다구요?

▲대전시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교원들이 정당한 업무 수행을 하다 일어난 사고로 인한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교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교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걱정으로 교사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 가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호사 선임과 소송 절차에 따른 비용, 화해 또는 중재·조정에 따른 모든 비용 등을 포함해 사고당 연간 최고 2억 원의 배상금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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