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한화 김승연 회장, 당뇨 있는데도…"식단 자유자재로 먹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이상한 수감생활 편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관련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 회장의 서울대병원 입원 당시 한 관계자는 "병실 안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걸 보고 주의를 드렸다. 자유자재로 음식을 먹었는데 샤브샤브를 먹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당뇨가 심하셨는데 당뇨가 심하시면 당뇨환자게 맞는 음식을 먹어야하지 않냐"라고 한화 측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보라매 병원 입원 당시 진료의사는 “살을 빼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진행을 하고 운동도 시키고, 다이어트도 시키려고 했었는데 치료를 100% 목표로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다는 압박이 들어왔었기 때문에 치료하는 내내 그 부분이 좀 마음에 걸리고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회장이 아파서 그렇게 돼 있는데 치료가 중요하지 않고, 다른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는 게 그게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서울대병원) A 교수께서도 의사로서 아마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도 안된다”며 “우리 한화 관계자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도 어떻게 세상에 회장의 건강 이상의 다른 뭐가 더 중요하다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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