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익환 대전지검 검사장 내정자

법무부는 신임 대전지검 검사장에 권익환 대검 공안부장(50·22기)을 내정하는 등 일부 검사장급 전보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권 대전지검장 내정자는 서울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법무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비롯해 대구지검 상주지처장과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등을 거쳤다. 그리고 지난 2015년 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 지청장과 그해 12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지난해 8월 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한 뒤 대전지검장에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기획통이자 공안부서 경험을 두루 지녔다는 하마평이다. 한편 이상호 대전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15일 일부 검사장급 전보인사가 직무대리체제를 해소하고 탈검찰화 조치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체제정비를 위해 일부 검사장급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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