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관내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향상과 각급 학교의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해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특수학교(급)의 고등학교 3학년 및 전공과 졸업예정자와 졸업한 지 3년 이내인 자 중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록자이다.

직무유형으로는 급식실 보조와 도서실 사서 보조, 행정실 업무 보조, 청소 보조. 특수교육 보조, 교무업무 보조, 통학버스 보조, 특별실 관리 등 8개로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에서 1일 4시간·주 5일 근로를 기준으로 1년 계약직이다.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선발부터 고용까지 전 과정 협력하며, 합격자에 한해 2월 중 2~3주 이내의 현장배치훈련을 진행하며 훈련기간 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직무지도원을 배치하고, 1일 1만 7000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세종시 내 공공교육기관이 솔선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의 직무 역량 증대와 자립기반 확립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19일까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044-320-5103)로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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