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 기대...해롱이 효과인가? 순간 11.6% 치솟아

종영을 한 회 앞둔 16부작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한 열기가 좀 처럼 식지 않는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5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10.5%(이하 동일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방송분 시청률 10.6%보다 0.1%p 하락한 수치이나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6%에 달했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청률은 유료가입 기준으로는 11.3%, 지상파와 동일 기준 (유료+비유료) 시청률 산출에서는 10.4%를 기록 했다. 

결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은MBC ‘로봇이 아니야’ 25회 3.9%, 26회 4.4% 보다 높았고, SBS ‘리턴’ 1회 6.6%, 2회 7.8% 보다 높았을 뿐만 아니라 KBS2 ‘흑기사’ 시청률 8.8% 보다도 높아 지상파 수목 드라마들과 눈에 띄는 시청률 편차를 벌이면서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 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비단 실시간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다시 보기 VOD 시청 경쟁에서도 지상파 수목 드라마들 보다 우위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TNMS 통합시청자 수 TTA (TV Total Audienc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회 차) 은 VOD 시청자수가 11만 5천명이었는데, 이에 반해 지상파 수목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동시간대 KBS2 ‘흑기사’ (11회) VOD시청자 수는 10만 8천명에 그쳤다. 지상파 최고 시청률 수목 드라마 ‘흑기사’가  ‘슬기로운 감빵생활’보다 VOD 시청자가 7천명이 더 적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5회에서는 출소하자마자 다시 마약을 하는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한양은 마약과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다 결국 약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또 마약을 해 경찰에게 검거됐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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