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유치, 공공기관 단지조성 등
종합대책 36개 과제 추진…신성장 기반 구축

세종시는 올 한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한다.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굴하는 한편, 성공적인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북부권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와 남부권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를 기업지원 거점지구로 키워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올 한해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경제기반과 역량을 키워,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경제산업 여건은 저성장·양극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중심경제가 핵심정책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산업 등 모든 영역에 걸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시는 이에 따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일자리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2월까지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 36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점검함으로써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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