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는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질환 개선 및 합병증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 프로그램인 ‘3高 건강교실’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운영하는 3高 건강교실은 ‘어깨 펴高, 허리 펴高 무릎 펴高’의 뜻으로 만성질환자 중 관절질환을 가진 60세 이상 75세 미만을 대상으로 체중부하가 적은 수중운동으로 관절의 손상을 줄이면서 관절 주변 근육강화로 통증완화 및 낙상 등 질병으로 인한 2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아쿠아로빅 건강교실이다.

또한 3高 건강교실 참여자에 대하여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혈압, 혈당, 체성분측정, 관절기능 검사(유연성, 평형성),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며 검진결과에 맞춘 개별상담과 통합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3월부터 6월말까지 운영하는 1기 3高 건강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9일까지 진천군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관절질환 진단서 또는 관절질환이 표기된 처방전 등을 진천군보건소 운동처방실에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연순 건강관리팀장은 “관절질환은 일상생활의 활동제한 및 통증, 불안, 우울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노년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대표질환인 만큼 각별한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진천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박병모 기자 pbm@ggil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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