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사업단, 산학연 연계모델 구축 선도 … 우수실습생 표창

배재대 LINC+사업단이 대전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연 가운데 참여 기업 대표, 실습생, 배재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난해 진일보된 장기현장실습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트랙, 기능성화장품·소재과정, 인공지능시스템트랙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최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배재대 LINC+사업단(단장 최창원 교수)은 지난 24일 대전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장기현장실습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기업 3곳과 우수실습생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자리엔 LINC+사업을 지원하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장기현장실습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 대학 LINC+사업단의 성과를 축하했다.

장기현장실습 기업과 실습생들은 지난해 8~12월 16주에 걸쳐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생들은 배재대 LINC+사업단이 기업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에 따라 이론을 익힌 뒤 장기현장실습에 나서 산학연 체제 구축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따라 배재대 LINC+사업단은 산학연 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장기현장실습이 전공 연계로만 이뤄졌다면 이번 과정은 산업체 요구가 오롯이 교육과정에 반영됐다.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대학이 지역산업?사회수요에 발맞춘 상생모델을 만든 것이다. 특히 배재대 LINC+사업단은 이번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참여 기업과 공동선발, 공동설계, 현장실습, 취업연계로 이어지는 PBL(Project base Learning) 체계 마련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사업에 참여한 ㈜바이오니아(바이오의약트랙), ㈜대한폴리텍(기능성화장품·소재과정), ㈜트위니(인공지능시스템트랙) 등 기업 3곳엔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장기현장실습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김혜지(생물의약과)·오혜림(나노고분자재료공학과)·김주원(게임공학과)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영호 총장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에 힘써준 기업들, LINC+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배재대는 올해에도 지역 기업과 합심해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배출로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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