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티페 미오치치 헤비급 타이틀 노리는 대권주자는?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미오치치,베우둠,코미어,케인 벨라스케즈

UFC 220 스티페 미오치치가 프란시스 은가누를 완파했다. 그리고 헤비급 3차 방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안드레이 알롭스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라는 강자들을 KO 시키며 최강의 도전자라고 평가받았던 은가누는 미오치치의 노련한 경기 플레이에 속수무책이었다. 은가누를 완파한 지금 미오치치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오치치가 평정한 UFC 헤비급 과연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누구인가?

#1. ‘주짓수 마스터’ 파브리시우 베우둠

UFC 前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유력한 차기 타이틀 도전자다. 강력한 그래플링 스킬을 갖춘 베우둠은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케인 벨라스케즈,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의 종합격투기 전설들을 제압한 명실상부 ‘전설의 킬러’이다. 본인 역시 UFC 챔피언에 등극하며 황제로 군림한 경험이 있다. UFC 198에서 미오치치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잃었지만, 월트 해리스,마르신 티부라 등의 중위권 강자들을 제압하며 타이틀 도전의 명분을 쌓아가고 있다.

본인 역시 최근 격투 매체 블러디 엘보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00%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말하며 대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

라이트 헤비급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다니엘 코미어는 본래 헤비급 출신이었다. 헤비급에서도 안토니오 실바, 조쉬바넷 등을 제압하며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UFC에서도 로이넬슨, 프랭크 미어 등을 제압하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앤소니 존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의 강호를 제압하며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다. 물론 존 존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으나, 이후 존스가 약물검사에서 적발되며, 타이틀에서 실격해 네츄럴한 상태에서 라이트 헤비급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리엘 헬와니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은 다음 헤비급 타이틀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코미어지만 정작 본인은 “헤비급 월장에 관심 없다. 2019년에 은퇴할 것”이라고 말하며 헤비급 타이틀전을 부정하고 있다.

#3.‘제2의 표도르’ 케인 벨라스케즈

역대 최강의 사나이는 누굴까? 하는 물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케인 벨라스케즈’이다. 그는 과거 브록 레스너,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연파하며 헤비급 역대급 최강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경기를 오랫동안 치르지 못했으며 지난 15년에는 파브리시우 베우둠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혹평에 시달렸다. 그러나 16년 트래비스 브라운전에서 보여줬던 기량은 헤비급 최강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였다. 따라서 케인 벨라스케즈 역시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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