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원 충남지방경찰청 기획예산계 경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일단 휴대폰 검색을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면서 휴대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능으로 통하며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필수품이 된 것이다. 휴대폰은 단순한 정보검색뿐만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수렴할 때도 아주 간편하고 요긴하게 사용된다.

카카오톡이 대표적이다. 아마도 휴대폰 사용자 중 대다수가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직장 동료들과 단체대화방 몇 개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언론사, 기업, 단체, 기관들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남경찰도 쌍방향 소통창구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치안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간담회나 각종행사, 순찰활동을 통해 직접 주민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주민이 원하는 것을 제 때 제대로 찾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달리 다른 가입자들이 댓글을 쓰더라도 별도 알림음이나 메시지가 뜨지 않아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경찰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충남지방경찰청’을 찾아 친구 추가를 누르면 바로 플러스친구가 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창에서 더보기를 누른 후 ‘충남지방경찰청’을 검색해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충남경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치안소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사건사고 예방법이나 경찰 관련 민원 처리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된 자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이웃이나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는 간단한 터치 한번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특히, 댓글을 통해 경찰의 도움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는 등 치안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찰활동과 관련해 알고 싶은 내용이나 필요한 범죄예방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접수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곧바로 치안시책에 반영된다. 그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경찰의 존재이유가 국민이듯 충남경찰 모든 치안활동의 중심은 주민이다. 경찰이 아닌 주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양한 목소리가 충남경찰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인 것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충남경찰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쌍방향 소통창구로 정착되어 공동체 협력치안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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