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1일 KBSI 스마트오픈랩 개소식 개최

▲ KBSI 스마트오픈랩 전경. 기초지원연 제공

국내 최초로 24시간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이 운영된다. 이로써 대전·충청권 산·학·연 연구자들의 분석연구장비 접근성 및 연구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일 오전 11시 연구원에서 KBSI 스마트오픈랩 개소식을 개최, 관련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스마트오픈랩은 수요가 많은 범용성 분석연구장비에 대한 지역 분석수요를 담당하는 장비시설로 이용자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24시간 365일 열린실험실(오픈랩)로 운영되며 고분해능 전계방출형 주사전자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 다목적 X-선 회절분석기, 자력측정 시스템,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질량분석기, 원소분석기, 시차주사열량계·열중량분석기, 이온크로마토그래피 등 9종의 분석연구장비가 설치된다.

스마트오픈랩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예약한 시간과 장비를 이용해 직접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분석결과는 오픈랩 저장소(NAS)의 개인할당 공간에 저장했다가 이용자 PC에서 접속해 이메일 또는 USB 등으로 가져갈 수 있다.

자율실험실의 특성 상 이용자들은 각 장비별로 하루 내외의 분석장비 이용자 교육을 이수해 스스로 분석장비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교육을 수료하면 오픈랩 출입과 분석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스마트오픈랩은 ICT·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험실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분석장비 사용자 및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실험실 상황(가스압력·온습도·전력소비량·장비 냉각기 상태 등)을 SMS, 이메일, 웹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I는 이번 스마트오픈랩 설치 외에도 국산연구장비의 공동개발, 성능평가·개선, 해외진출 지원, 첨단연구장비 구축활용 및 분석기술 개발 등의 관련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