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심 속 아이들에게 흙은 자연이 선물하는 최적의 놀잇감이다.

충청권 베스트 일간신문, 금강일보가 주최·주관하는 ‘꿈돌이 토방’이 지난 12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에 공식 개장, 자연친화적인 흙놀이 체험학습의 명소로 각광받으며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TV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 자극적인 외부 환경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에게 꿈돌이 토방은 소중한 동심을 지켜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오아시스’와도 같다.

꿈돌이 토방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하면서도 말랑말랑한 진흙을 오감으로 느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흙놀이에 빠져든다.

과녁에 흙 던지기, 동물 모양 틀 흙 찍기, 토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에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린 시절 맨발로 뛰어놀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사진=전우용·이성희·김상용 기자

(밟고···) 해바라기 어린이집 아이들이 '꿈돌이 토방'을 찾아 점토를 밟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만지고··· 만들고···) '꿈돌이 토방'에서 아이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동물의 모형과 송편 등을 만들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장난끼는 온데 간데없고 진지함만)

("시골 할머니댁 온 듯해요")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