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음담패설 해명…"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민중기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으로 임명된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59)의 음담패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일보는 민 부장판사가 과거 남녀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해 물의를 빚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23일 당시 서울고법 행정7부 부장판사였던 민 부장판사는 20여 명의 남녀 기자와 저녁 식사를 했다. 서울고법 판사 7명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용카드로 여성이 원하는 걸 사주면 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하지만 미소를 띤 민 부장판사는 “이 정도면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문제가 없다. 카드 크기가 딱 그렇다”며 엄지와 검지로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 크기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 당시 민 부장판사가 앉은 테이블 맞은편에는 여기자 3명이 있었다.

그의 부적절한 발언 직후 식사 분위기는 얼어붙었다고 한다. 

민 부장판사 측은 "4년 전 일이라 정확하게 구체적 워딩 상황이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송구스런 입장“이라며 "기사에 나온 것처럼 술잔이 돈 뒤 먼저 만족 이야기를 하고 이후 엄지 검지 제스쳐를 취한 것에 대해선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민중기 성희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나라 검찰 법조계 쓰레기통이구나 민중기판사 거시기는 카드사이즈 ㅎㅎㅎ", "민중기 딱 카드크기로 여자만족 가즈아!!!", "민중기 딱 걸렸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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