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도전 한국당 박태우 공약

 

6·13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자식들을 서울 소재 대학으로 유학 보내는 지역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에 ‘대전학사(기숙사)’ 건립·운영 공약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5일 정책제안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광역시·도가 서울에 자체 예산으로 학사(學舍)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대전지역 학부모들만 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 대전 출신 대학생들이 서울에서 일정기간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전학사를 운영해 시민들의 걱정거리를 해소하는 시민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학사에서 숙식을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배정, 처음에는 100~200명 규모로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인원을 늘려갈 것”이라며 “대전학사에 건전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도서관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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