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마지막회,해피엔딩 종영…'뻔한 막장 아니였다'

'돈꽃' 마지막회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돈꽃 결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돈꽃'은 재벌가(극중 청아그룹)의 장손이지만, 혼외자라는 이유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된 장혁(강필주 역)의 치열한 복수를 다룬 드라마. 마지막회는 강필주의 장대한 복수극이 마무리되고, 욕망의 청아가가 침몰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필주는 청아그룹의 수장 자리에 올랐지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고 청아그룹에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꽃'으로 남았다. 

강필주의 사랑은 열린 결말이었다. 강필주는 복수극의 희생양이 된 나모현에게 사과했고, 나모현은 "내가 구하고 나를 구해준 그 남자를 앞으로도 쭉 가슴에 담고 살 것"이라며 용서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정리되는 듯 했으나, 방송 말미 나모현이 강필주의 뒷모습을 응시하며 사랑의 가능성을 열었다.

‘돈꽃’은 지난 3일 종영했다. 23회와 24회(마지막회)는 각각18.2 %, 24%로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돈꽃'의 후속으로는 김강우·유이 주연의 '데릴남편 오작두'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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