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육성 실행계획’과 관련, 5개 추진진략과 12개 실행과제를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도는 기후·환경산업과 관광·스포츠 산업을 포함해 충북 3대 미래유망산업인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의 육성 기반으로 이같이 실행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5대 추진전략은 ▲기반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강화 및 자긍심 고취 ▲뿌리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 ▲뿌리기술 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 ▲입지애로 해소 및 뿌리산업 집적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실행과제는 충북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충북뿌리산업협의회 분과운영 등 자립화 지원, 핵심 뿌리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업그레이드 지원, 뿌리기술 전문기업 발굴 및 지정 지원 등으로, 소요 예산이 6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도는 설명했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실행과제로 충북도는 첨단부품 금형지원센터 구축(지역산업거점사업),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공동인프라 구축 지원,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개발 사업(연구용역 추진 중) 등을 정했다.

충북도는 지난 해 도내 뿌리기업 기초자료 확보 및 충북 여건에 맞는 육성전략 도출을 위해 ‘뿌리산업 실태 및 기술수요조사 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11월 23일에는 ‘충북뿌리산업협의회(회장 윤재기)’가 창립, 충북뿌리산업에 구심점을 담당하도록 조처했다.

실행계획 수립과 관련, 정경화 도 전략산업과장은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다.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부품 개발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며 “실행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고 도내 뿌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