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12일 금산읍 하옥리 금산시장에서 건전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경기침체 및 동절기 한파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함이다.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상인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금산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설 명절 제수용품 및 선물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인들에게는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쳤다.

박 군수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최근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과 시설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시장은 청년몰 조성사업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창업골목 조성을 통해 청년몰 25개 점포가 개업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 인근에는 작은영화관 및 문화다방이 조성 중에 있어 젊은 층들의 유입에 따른 시장기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금산=한장완 기자 hj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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