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前 부지사, 조치연 부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의 문을 두드리는 신규 당원들의 입당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3일 충남도당에 따르면 최근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조치연 도의회 부의장, 강재석 예산군의회 부의장, 윤용관 홍성군의원, 정숙희 한국생활개선 충남연합회장 등이 민주당에 입당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달 퇴임한 허승욱 전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중 최장기간인 3년 6개월간 재임하며, 도정의 핵심인 3농 혁신 정책을 진두지휘해 왔다. 허 부지사는 도정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겸비한 만큼 도당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갖고 있어 주목된다.

또 광역의원 3선의 연륜을 가진 조치연 부의장, 타 지역에 비해 당세가 취약한 홍성·예산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강재석 부의장, 윤용관 의원 등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998년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역 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온 정숙희 회장도 민주당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박완주 도당 위원장은 “다년간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쌓아온 분들이 도당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도민과 민주당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리가 돼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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