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기린이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오월드 제공

무술년 설을 앞두고 대전 오월드에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예로부터 신비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기린이 태어났다. 대전 오월드는 지난 10일 키 2m, 체중 70㎏의 수컷 기린 한 마리가 수의사와 사육사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오월드에선 최근 5년간 출산이 없었던 터라 사육사들은 추위에 민감한 새끼 기린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특별관리하고 있다. 오월드는 이 기린이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 봄까지 공개하지 않고 사육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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