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에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전국 266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각급 기관이 스스로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각종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2등급에 최종점수 92.88점으로 전년(3등급, 89.60점) 대비 3.28점이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점수(91.1점)를 상회하는 점수다.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제 운영 내실화와 청렴클러스터 활동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 등이 평가에 반영돼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정착, 반부패 수범사례확산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을 위해 진력하고, 우수한 분야는 꾸준히 발전시켜 바르고 청렴한 세종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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