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주로 보수적인 기독교계에서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진보 성향의 목회자들이 이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구요?

▲충남도의회는 지난 2일 자유한국당 김종필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고,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들이 환영 성명을 내며 도의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진보 성향의 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와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은 하나님이 모든 인간에게 주신 권리"라며 "우리에게는 법과 제도를 통해 인간으로서 권리를 보장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수구적인 기독교계 인사들의 잘못된 여론 몰이로 인권조례가 폐지되는 황당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보수 진영과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는 이 땅의 편견과 차별로 고통당하는 약자, 소수자와 함께한다"며, 안희정 지사에게 “흔들림 없이 인권조례를 지키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전을 방문해 군부대 안전 진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밀양 요양병원 화재 참사 등으로 우리 사회에 대형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데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화재 경보장치, 방화벽, 구조대 등의 소방시설과 피난기구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대전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장관은 3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군의 대대적인 시설 안전 진단과 관련해 "안전 점검 실명제를 적용해 점검자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안전 진단이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점검이 아니라, 모든 잠재적 위협 요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실질적 점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세종시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작성된 행정수도 건설 계획 서류의 원본을 입수해 이를 시청에 전시한다구요?

▲세종시는 1970년대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이른바 ‘백지계획’의 분야별 보고서 원본 19권을 시청사에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들은 박병호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것인데요.

백지계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새 행정수도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세종시청에 전시되는 자료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분야별 보고서 원본으로 1978년과 79년 사이에 작성된 것인데요.

행정수도 후보지 선정과 관련된 1·2차 조사, 입지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 단계별 건설 계획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습니다.

세종시는 자료를 기증한 박 교수가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정부의 중화학기획단 소속으로 활동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세종시교육청이 비정규직 200여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죠?

▲세종시교육청은 8개 직종 209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종별로는 초등학교 돌봄 강사가 127명으로 가장 많고, 통학차량 안전요원 38명, 학교운동부 지도자 24명, 수상 안전요원 6명, 언어치료사 5명 등인데요.

이들은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기간제 근로자 1331명을 대상으로 무기계약 전환을 심의했는데요. 전체 인원의 15.7%가 올 상반기 무지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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