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전을 찾아 위기의 대한민국 살릴 해법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역설했다구요?

▲김부겸 장관은 오늘 충남대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자치분권 로드맵과 개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대한민국은 비정규직이 644만 명으로 고용 불안에 따른 불안정, 불평등 사회가 됐다"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릴 해법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이 된다고 해서 전국의 모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므로 균형발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무너진 공공성을 되살리고 옅어진 연대성을 복구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김 장관은 5대 핵심과제로 ‘중앙 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강력한 재정 분권’,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습니다.

2-지역 문화예술계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온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죠?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오늘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전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2016년 9월 취임한 이 대표는 3년의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는데요.

이 대표의 중도 사퇴는 지난 5일 대전예총과 대전민예총 등 지역 문화단체들이 재단의 전반적인 운영 미숙 등을 이유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대표는 "더는 문화계의 갈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 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자신의 사퇴를 계기로 재단의 위상이 더 이상 실추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의 퇴임식은 오는 28일 예정돼 있고, 신임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표 직무를 대행하게 됩니다.

3-6·25 전쟁 당시 아산 설화산에서 학살된 민간인들의 유해가 발굴된다구요?

▲아산에서는 1950년 9월부터 1951년 1월까지 북한 인민군이 점령했던 시기, 인민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800여 명 이상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은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에 묻혀 있는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수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설화산에서 4차례 유해발굴조사를 벌였던 공동조사단은 오는 22일 다섯 번째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조사에 돌입할 예정으로, 3월 1일까지 아산시의 예산 지원으로 발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굴조사를 통해 설화산에 아직 수많은 희생자 유해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한 공동조사단은 1951년 1월 총살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300명의 유해를 발굴해 감식과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세종시에 자리한 추모의집에 임시로 안치할 예정입니다.

4-대전 대덕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와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문제에 대해 여론 결집에 나섰죠?

▲대덕구는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와 함께 오늘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포럼'을 개최해 ”서구와 대덕구를 잇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유료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차량 정체도 심각한 만큼 통행료 폐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탄진·회덕·관평동 등 대전 북부권 주민들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내놓았는데요.

박수범 구청장은 천변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의 경우 대덕구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대전시민 모두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 신임 이사장에 박영태 목원대 이사장이 취임했죠?

▲기독교연합봉사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 대한본영 등이 연합해 1949년 창립한 대전지역 사회복지법인인데요.

제40대 이사장으로 대전 중촌감리교회 담임목사인 박영태 목원대 이사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봉사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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