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코미어, 벨트 가지러 간다" 재반격

사진 출처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인스타그램

다니엘 코미어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설전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구스타프손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前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를 도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락홀드가 소속된 AKA(아메리카 킥복싱 아카데미)의 리더인 코미어가 발끈하며 15일 구스타프손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구스타프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람에 자신이 코미어에게 타격을 가하는 사진과 함께 "항상 저 왼발이 정확하다는 느낌"의 글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그는 "너는 올림픽 레슬러인데도 내게 넘어졌다"라며 "너도 운 좋게 타이틀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존 존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타이틀이 박탈되면서 코미어가 챔피언이 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시태그로 "그 벨트 찾으로 간다"를 입력해 코미어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코미어와 2015년 UFC 192에서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코미어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코미어는 타이틀을 연달아 방어하며 오는 7월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에게 도전을 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구스타프손은 승패를 반복하며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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