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김영미, "영미!"로 SNS서 인기몰이...김은정 게임 캐릭터 닮은 꼴로도 유명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진출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마다 외치는 "영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주장 김은정(스킵)이 "영미"를 외치는 이유는 김영미 선수의 포지션이 리드이기 때문이다.

리드는 다음 사람들이 투구할 때 스위핑을 해 스톤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스위핑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킵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리드의 이름, 즉 김영미 선수의 이름이 가장 많이 불리는 것이다.

SBS 중계진에 따르면 "영미~", "영미!", "영미, 영미"에 따라 지시하는 스위핑이 다르다.

또 김은정 선수는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베인' 닮은 꼴로도 알려졌다.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생방송이 진행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은정 선수를 보며 "베인이다!", "진짜 죄송한데 닮으신듯"이란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투구나 승리를 결정하는 투구를 하면 누리꾼들은 "김은정 선수 궁극기 켰다", "베인은 캐리형 챔피언이니까", "역시 김은정 선수 캐리 가즈아!"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전 9시 53분 기준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상대로 9:0 리드하고 있다. 현재 4엔드가 진행중이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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