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강아지 목욕법

Q 1. 강아지 피부는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람의 피부는 pH 5.3 의 약산성이며, 강아지는 pH 7.4 정도의 약알칼리성입니다. 개의 피부는 사람보다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좋아하는 환경이므로 특히 피부병에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Q 2. 목욕 시 주의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눈에 삼푸가 오래 닿아서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 줍니다.

또한 목욕 후 털을 잘 말려주어 감기를 예방해야 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귀 내부나 발가락 사이가 습해져서 질환이 생기는 경우 잘 낫지 않고 재발률이 높습니다.

Q 3. 강아지 목욕은 어떻게 시키면 되나요?

목욕은 한 달에 2~4번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자주 시키지 않습니다. 외출 후에는 간식을 주며 미온수 물수건으로 털이나 발의 먼지를 닦아 관리해 줍니다.

강아지는 샤워기 소리에 민감하므로 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거나 대야에 물을 받아 목욕을 시킵니다. 몸통과 다리를 먼저 샴푸해 주고 이마와 머리 부분 샴푸 시 특히 눈 주위는 샴푸가 오래 닿지 않도록 먼저 헹구어 줍니다.

강아지는 모발과 피부가 약하므로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어 줍니다.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후 드라이어나 펫 전용 드라이어로 20~30분 털을 빗어주며 꼼꼼히 말려주어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미경 기자 mostwe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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