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의 숙원사업인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구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지역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이 설계비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지역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복지부는 올해 어린이 재활병원 설계비로 8억 원의 국비가 편성됐지만, 대상 지역에 대해선 명확한 근거가 없어 공모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해 대전에만 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복지부는 이르면 3월 중 사업 계획을 공고해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건립 대상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대전시와 지역 시민사회계로선 당혹스러울 텐데요. 복지부의 공모 방침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대전시는 일단 공모 절차를 거치더라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한 대전이 어린이 재활병원을 유치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수년간 재활병원 건립을 염원해 온 지역의 장애아동 관련 단체들은 대통령이 약속한 사업을 공모로 추진하겠다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들은 공모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고, 자칫 지역간 갈등으로 장기간 표류할 경우 졸속으로 재활병원이 건립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과연 차질 없이 대전에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대전지역 영양교사들이 식자재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죠?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9월 대형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들의 영양교사들에 대한 금품 제공 혐의를 찾아내 과징금을 물리고, 각 시·도교육청에 전수조사를 요구한 바 있는데요.

대전지역의 경우 93개 학교 129명의 영양교사들이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성 포인트 등의 대가성 금품 3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도교육청은 내일 감사담당자회의를 갖고 금품 수수자들에 대한 징계와 행정처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인데요.

전교조 대전지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은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영양교사들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조속히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공공조달시스템을 활용해 식자재의 직거래 공급을 확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정부가 공청회를 연다구요?

▲행정안전부는 내일부터 28일까지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에 관한 전자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공청회 기간에는 누구나 국민신문고와 행안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 계획 변경안'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데요.

28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오프라인 공청회가 열려 두 개 부처 이전 계획 설명에 이어 전문가들의 지정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가 예정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공청회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을 3월 중 관보에 고시할 방침입니다.

5-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 영재교육원을 설립한다구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오늘 도립도서관에서 안희정 도지사, 신성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다문화 학생 맞춤형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문화 영재교육원을 개설하고 다문화가정의 영재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방침인데요.

KAIST는 다문화 영재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KAIST 재학생들이 다문화 영재들의 학습관리와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남도는 다문화 영재들의 국내·외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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