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세종시가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자치분권에 관한 로드맵을 개발했다구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로드맵인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2022'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 2022’에는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등을 고려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할 47건의 과제가 담겨 있는데요.

지방정부 차원에선 처음 만들어진 로드맵을 기반으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명시하는 헌법 개정에 적극 나서고, 중앙부처 추가 이전, 정부 신청사 건립, 국회 분원 착공, 세종행정법원 설치, 자치경찰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자치분권 시책을 실천하기 위해선 재정적인 뒷받침이 중요한 만큼 자주 재원 운영과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공주대 총장 공백 사태가 정권이 교체된 후에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요. 교수들과 학생들이 교육부 앞에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죠?

▲공주대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4년간 총장이 공석으로 있는데요. 공주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지역 시민단체들이 오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공주대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가 1순위 후보자였던 김현규 교수의 총장 임용을 거부하면서, 학내 혼란과 법적 분쟁이 계속돼 심한 내홍을 겪어 왔는데요.

교육부는 최근 기존 후보자를 재심의해 김 교수에 대해 총장 임용 적격 판정을 내렸고, 공백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보직 교수들이 교육부의 총장 임용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며 후보를 다시 선정해줄 것을 요구해 교육부가 후속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편으론 김 교수 측이 현재 임용제청거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기도 한데요.

교수회와 총학생회,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의 총장 공백은 안 된다며 교육부에 정상화를 촉구했고, 최동호 총학생회장은 오늘 집회에서 삭발을 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3-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건설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죠?

▲대전도시철도에 노면전차인 트램을 도입하기 위해선 관련법 개정이 전제돼야 하는데요.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과 함께 이른바 '트램 3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위를 통과했습니다.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은 각각 2016년과 지난해 개정된 데 반해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1년 넘게 보류된 상태였는데요.

국회 행안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트램 전용차로에 대한 정의, 통행 우선순위와 속도 등 운행에 관한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놓았습니다.

4-3월부터 충남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3개 권역으로 나눠 발표된다구요?

▲현재는 충남 전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15개 시·군 평균치를 미세먼지 농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균값이 떨어져 서북부권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는데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권역을 북부권(천안·아산·당진), 서부권(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 동남부권(공주·청양·부여·논산·계룡·금산) 등 3곳으로 나눠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5-자유한국당 홍문표·성일종 의원이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에 배치됐죠?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홍성·예산의 홍문표 의원이 권성동 의원과 함께 총괄기획단장을 맡았습니다. 또 서산·태안의 성완종 의원이 총괄기획단 산하 대여투쟁본부의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한국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은 대여투쟁본부 외에 지방선거기획본부, 여론조사팀으로 이뤄졌고, 16명으로 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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